[인터뷰] 씨앗을 뿌리다 ④ 원신흥동 주민자치회 미디어홍보분과 차만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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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앗을 뿌리다 ④ 원신흥동 주민자치회 미디어홍보분과 차만석 위원장
  • 대전마을미디어
  • 승인 2020.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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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하나 되는 신도시 주민들"

- 마을미디어를 통한 주민자치 활성화 기대
- 주민숙원사업으로 제안돼 8명 미디어교육
- 마을미디어는 신문고, 주민의견 수렴 창구

# 주민들의 요구로 마을신문을 만들다

  마을신문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주민자치 총회에서 나왔다. 주민화합과 삶의 질 향상, 주민자치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원신흥동만의 마을신문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 원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 홍보미디어분과(위원장 차만석)을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에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을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신문제작 실습 과정을 훈련했다. 아이템을 찾는 방법부터 실제 기사작성법을 익혔다. 주민들은 미디어 교육을 통해 마을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고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주민자치 역량이 강화될수록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이미 원신흥동에서는 워밍업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영화제였다. 주민들은 내수변공원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분기에 한 번 야외영화제를 열고 있다. 주민 반응이 좋아 예산을 확보하고 장비도 구입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뜻만 있으면 못할 게 없다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

 

# 증가하는 인구, 미디어는 신문고

  원신흥동 인구는 4만 7천 명 수준. 5만 명이 되면 분동 수순을 밟아야 한다. 대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오는 곳. 인구가 증가할수록 주민 간 갈등도 빈번해졌다. 잘 사는 동네를 만들자는 저마다의 희망이 때로는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홍보미디어분과 차만석 위원장은 파이팅 넘치는 마을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화합을 위한 매개가 필요했다. 주민들은 미디어를 통해 길을 찾길 바랐다. 첨예한 이해관계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주민들을 화합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원주민은 전혀 없는 신도시. 이웃 간 정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차만석 위원장은 “신도시의 특성을 살려 서로 협동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차 위원장은 마을미디어를 신문고라고 정의한다. 마을 문제는 우선순위를 정해 주민들과 함께 지적하고 토론하면서 여론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최적화된 방법이 마을신문이라는 것이다. 차만석 위원장은 앞으로 꾸준히 신문을 내게 되면, 감동을 주는 미담 기사를 많이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원신흥동은 도심 속을 흐르는 진잠천 주변으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도시기반시설이 완비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물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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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2019 대전미디어를 개합니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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