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미디어, 저작권을 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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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저작권을 삼키다
  • 대전마을미디어
  • 승인 2020.05.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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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쏙 저작권 특강

마을미디어가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걱정되는 건 무엇일까요? 좀 더 예쁜 글씨와 사진을 넣다보면 뜻하지 않게 저작권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해 큰돈이 나간다면 기성매체보다 더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저작권 문제가 마을미디어 활동을 위축시키고 잡아먹기 전에, 마을미디어가 먼저 저작권을 꼭꼭 씹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11월에 열린 ‘마을미디어 쏙 저작권’ 특강입니다. 대전저작권서비스센터와 협력해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철남 교수님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강의가 3시간 동안 진행됐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잠깐 강의를 엿볼까요? 저작물이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입니다. 저작권의 보호대상이 바로 저작물입니다.

저작권은 폭넓게 인정이 됩니다. 우리가 영상에 어울리는 글씨체를 영상에 써서 유튜브에 올리는 등 공표한다면, 이 역시 글씨체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고소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글씨체에 관한 저작권 문제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폰트라고 해도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아이디어와 표현의 차이를 아시나요? ‘비슷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작권에서는 이 두 개념을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이 보호받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로 그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표현’이 돼야 합니다. 아이디어 표절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도 법적 책임은 물지 않지만, 표현을 베낀다면 법적 책임을 묻게 됩니다.

유튜브를 제작한다면 음악 역시 중요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영상에 깔린 음원을 인식해, 영상에 수익이 나면 음악의 저작권자에게 수익을 분배합니다. 또 저작권 문제제기가 들어올 경우에는 영상을 아예 내려버립니다.

너무 빡빡하다고 느끼시나요? 그래서 유튜브는 자체적으로 무료 음원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음원뿐만 아니라 효과음도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하면 더 멋진 영상이 되겠죠?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https://www.youtube.com/audiolibrary/music?nv=1

어떠신가요, 여러분. 조금은 도움이 되셨나요? 저작권 문제를 조심하되,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남과 다른 상상력, 어디에도 없던 마을의 이야기를 찾아 나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더 좋은 특강으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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