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탐(Tamm)에 본사를 둔 금속 3D 프린팅 기업 원클릭메탈(One Click Metal)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퓨전테크놀로지(FusionTechnology)와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원클릭메탈의 글로벌 영업 총괄 매니저인 마틴 헬러(Martin Heller)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퓨전테크놀로지는 3D 프린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 및 교육 분야에 대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우리의 사명인 ‘금속 3D 프린팅의 접근성 확대’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퓨전테크놀로지는 1991년부터 산업용 적층 제조(AM,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온 기업으로, 30년 넘는 경력을 바탕으로 한 자문 및 교육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은 원클릭메탈의 금속 3D 프린팅 솔루션을 한국의 대학교와 연구기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클릭메탈의 적층 제조 기술은 특히 연구와 교육 분야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자사 ‘랩 모듈(Lab Module)’을 활용하면 다양한 금속 분말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재료 테스트 및 개발 과정에서 유연성이 높다. 또한, 분말을 카트리지 방식으로 취급함으로써 사용자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직관적 설계로 초보자도 쉽게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내 금속 3D 프린팅 산업의 확대뿐 아니라,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의 활용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 중심의 기관들이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금속 적층 제조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차세대 제조 기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클릭메탈은 금속 3D 프린팅의 대중화를 목표로, 보다 간편하고 접근하기 쉬운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아시아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